나물 같은 경우는 명절 때가 아니면 일부러 먹기가 힘들잖아요. 마침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으니, 설 음식 중 하나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하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나물들 중에서도 '고사리'의 등장을 굉장히 반기는 편인데, 바로 이 [고사리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별다른 재료가 없이, '고사리'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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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재료]
- 고사리 나물 (생고사리는 안 됩니다!)
- 파스타면 (저는 납작한 링귀니 면을 사용했지만, 일반 파스타면으로 하셔도 괜찮아요~)
- 다진 마늘
- 생 마늘
- 매운 고추
[필수 양념]
- 후추
- 굴소스
- 소금 (파스타 면을 삶을 때 필요합니다)
[부가 재료] :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그런 재료입니다. 😊
- 파프리카 (양파 대체 가능)
- 새우
- 기타 등등 (넣고 싶은 재료가 있다면, 넣으셔도 무방해요)
저는 아래와 같이 재료를 구성했습니다!
고사리 나물은 양념까지 준비를 해주시고, 파프리카는 채를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세요~
고추는 듬성듬성 썰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맵게 만들고 싶어서 마른 빨간 고추 하나와 매운 청고추 하나를 사용했어요, 맵기는 만드시면서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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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파스타 면을 삶아봅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소금을 반 숟가락 정도 넣어주고 팔팔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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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준비해 둔 파스타 면을 냄비 안으로 집어 넣어줍니다. 이때, 밖에서 노는 파스타면이 없도록 인정사정없이 끓는 물 속으로 넣어줍니다. (가스불 위에서 냄비 밖으로 파스타면이 있을 경우 파스타면이 냄비의 열에 의해서 타버립니다! 저도 몇 번 버린 적이 많아요🥲)
그리고 면은 취향에 따라서 삶아주시면 되는데, 딱딱한 식감이 있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경우 7분, 푹 퍼진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경우 10분 정도 삶아줍니다. 이후에 고사리 양념에 한 번 더 끓여줄 것이기 때문에 딱딱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빨리 꺼내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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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 고사리 양념 준비하기
파스타 면을 삶는 동안 고사리 양념을 준비해봅니다! 웍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 편마늘, 고추를 모두 넣고 불을 약하게 켜줍니다. (약불입니다!) 다진 마늘이 색이 조금 하얗게 변하면서 고소한 마늘 향이 올라오면,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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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둔 파프리카와 새우를 넣고 후추를 조금 뿌려준 다음 섞어줍니다. 휘적휘적 저어준 뒤, 준비해둔 고사리 나물을 넣어줍니다!
★고사리 나물 국물까지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
여기까지 하면 일단 거의 다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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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양념에 취향에 맞게 삶아진 파스타면을 넣어줍니다. 퍼진 면을 좋아하는 저는 삶아진 상태에서 바로 양념에 넣었는데, 만약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면을 미리 건져서 올리브 오일에 버무려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잘 안퍼지고 딱딱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파스타 면의 양을 언제나 항상 잘 맞추지를 못해서 이번에도 조금 많이 삶아졌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많이 삶아졌으면, 많이 먹으면 되는 것이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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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 간 맞추기
삶은 면을 준비된 고사리 양념에 한 번 버무려 주고, 굴소스로 간을 맞춰줍니다. 굴소스는 저의 최애 양념인데, 어떤 요리던지 굴소스로 마무리를 하면 정말 맛있게 완성이 되어 애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굴소스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래의 '프리미엄 굴소스'입니다. 다른 것보다 꾸덕한 느낌이 강하고 간도 적당한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엄마가 말씀하시기를 가장 맛있다고 하셨어요!)
※ 굴소스는 간이 생각보다 셉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서 한가닥씩 먹어보고 취향에 맞게 양념을 마무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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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소스 양념을 마지막으로 [고사리 파스타]가 완성되었습니다!
[고사리 파스타]는 고추의 매콤함과 고사리의 고소함 그리고 적당한 짭짤함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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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고사리 파스타]는 고사리 나물이 냉장고에 있으면 어찌 되었던 꼭 한 번은 만들어서 먹게 되는 음식입니다. 이 맛이 생각보다 중독성이 있어서 먹고 나면 한 번쯤 더 생각이 나게 되더라구요~
냉장고에 고사리 나물이 있다?
비빔밥은 이제 그만?
[고사리 파스타]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그럼, 맛있는 식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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