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 간단 요리

일전에 놀러갔다가 먹어 본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장 보러 마트에 갔다가 눈에 보여서 바로 집어 들었습니다. 만들기는 라면만큼 쉬운데, 뭔가 양도 많고 건강한 맛이 나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

아래와 같은 한 봉지에 1인분씩 2개, 총 2인분이 들어있으며 저는 6,400원에 구매했습니다. 사실 라면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 맛이 있었으니 한 번씩 사 먹을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외식하는 것보다는 저렴하니까요:)

 

한 봉지 가격도 판매하는 장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았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코스트코에서는 두 봉지(총 4인분)에 8,000원이 안 됐던 것 같은데, 다음에 코스트코에 갈 일이 있으면 꼭 챙겨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1인분 구성

** 1인분의 메밀면 묶음, 들기름, 간장소스, 통깨 고명, 김 고명 **

---

1. 면 삶기

만드는 법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먼저 면을 끓는 물에 넣고 4분동안 끓이고 난 후 찬 물에 바로 헹궈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쪽 빼서 그릇에 옮겨 담아줍니다.

2. 소스 넣기

소스는 순서에 맞게 넣어주면 됩니다. 먼저 1번인 들기름 소스를 넣어주고, 2번인 풍국면 특제 소스(간장 베이스)를 넣고 섞어줍니다.

3. 고명 올리기

소스가 면에 잘 밸만큼 섞어주었으면, 나머지 고명을 올려줍니다. 먼저 3번인 김 후레이크를 올려줍니다. 김 후레이크는 사각사각 잘린 김이 아닌, 가루로 갈려진 김 가루였습니다. 뿌리는 과정 중에 날릴 수 있으니 조심해서 얌전히 뿌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번 통깨 고명을 올려주면 됩니다. 통깨 고명은 말 그대로 '통깨'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숟가락이나 단단한 물체를 통해 봉지 채로 통깨를 으깨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진행하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저도 숟가락을 들고 최선을 다해 봉지 상태의 통깨를 으깨주었는데요, 생각보다 잘 으깨지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통깨가 곱게 으깨지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맛이 좋았던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였습니다:)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싶을 때,  혹은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맛있게 먹고 싶을 때,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정말 많이 추천합니다:)

 

이틀을 연달아서 먹었는데도 두 번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크게 질리지 않았어요. 면도 쫄깃하고 들기름도 고소하고 특제 소스도 굉장히 달짝지근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 특제 소스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적당히 짭짤하고 적당히 달달하고, 간장 비빔면을 위한 최적의 소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김 후레이크도 굉장히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원래는 김가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떡국에도 김 고명은 뿌리지 않고 먹는 사람인데,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에 뿌리는 김 후레이크는 거부감 없이 맛이 좋더라고요. 오히려 없으면 조금 서운했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도 양이 많아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사실 통깨는 어떤 맛인지 말 모르겠네요. 원래 깨는 장식용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어서, 크게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간간이 씹히는 통깨도 재미있었어요.

 

저는 다음에 또 사 먹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되도록 코스트코에 갈 일이 있을 때, 시기를 맞춰 구매를 해야겠어요. 그럼, 다음에 또 맛있는 음식, 요리 가지고 오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