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역에서 걸어서 20분이지만 차도밖에 없어서 택시를 타고 가야만 했던 카페! '네가 있는 바다'로 이동했습니다. 장호역에서 차로는 5분 거리였습니다. 여기는 정말이지 인생 카페였어요. 여행 계획을 하면서 그냥 장호항 근처 갈만한 카페가 없을까 해서 지도를 보고 찾아둔 카페였는데, 동네 한적하고, 완전한 바다 뷰에, 커피도 귤차도, 타르트도 맛있는, 완벽한 카페였습니다! 간판부터 참 멋스럽지 않나요. 돌담길에 무심히 꽂혀있는 '네가 있는 바다' 간판이 참 시크하고 멋있습니다. 내부도 참 아담하고 아늑했어요. 추운 겨울이었는데, 들어서자마자 아늑함이 가득 펴졌습니다. 가게가 크지는 않았지만,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가득했고 추운 겨울날 몸을 따땃하게 녹일 수 있었던 좋은 장소였어요:D 그리고 귤차는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