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기 위해 도착한 식당은 '오복미가'였습니다.TMI를 말씀드리자면요. 원래는 저녁으로 곰치국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택시 아저씨께서 그 가게 곰치국보다는 그 옆의 곰치국이 진짜 맛있는 집이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집이 일찍 문을 열고 일찍 문을 닫아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기로 하고, 추천해주신 식당인 '오복미가'로 갔습니다. 택시 아저씨가 말씀해주시기를 여기의 돌솥밥이 정말 맛있고, 반찬도 잘 나온다 하셔서, 현지인의 추천을 믿고 가자! 하는 마음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가 이 날 아침의 죽 말고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아서 정말 많이 배가 고팠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택시 아저씨의 추천은 일반 돌솥 정식이었지만, 배도 고프고, 당도 떨어지고, 정말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