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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아이패드 프로 4세대(12.9) + 애플펜슬 2세대 | 대학생 할인 | 환불 후 재구매

woohwa 2025. 2. 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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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12.9인치 크기로 구매했습니다. 해당 아이패드는 지금까지 고장 없이 저의 애착 패드로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시에 구매를 진행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글을 가져와 보았어요. 가격과 환불 후 재구매를 진행했던 내용들을 상세히 적어보았으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정리해 보아요:)

참고로 5년동안 사용했을 때 저는 정말 만족합니다. 취미로 끄적이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영상도 보면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당시에는 비싸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지만, 이 정도로 사용을 했으면 충분히 뽕을 뽑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에서 사용하기에도, 회사 생활에서 사용하기에도 충분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로 구매했습니다. 애플펜슬 2세대도 함께 구매했어요. 펜슬이 없는 패드란 팥 없는 찐빵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세트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저는 공식홈페이지 '대학생 교육할인스토어'에서 주문을 했어요.

💳 가격

같은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형 256GB + 애플펜슬 2세대 기준,

📍 대학생 교육 할인스토어 = 1,451,000원

📍 일반 = 1,594,000원

 

143,000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9%정도? 할인된 가격에서 살 수 있는 건데요. 저는 대학생의 막차를 타고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교육할인스토어에서 주문을 진행했습니다. 주문하다보니까 경고 메세지를 주기는 하더라구요. 구매를 완료한 후 증거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하면서요. 다른 사람들의 사례들도 조금 보니까 거의 대부분은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는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요청을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구매를 진행하면서 서류를 제출하거나 이런 부분은 없었어요!

(그리고,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자면, 학생복지스토어에서 사는 것보다 교육할인스토어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조금 더 쌌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애플의 교육할인 스토어는 학기 시즌을 잘 이용하면 아이팟이라던가 펜슬 등을 할인된 가격 혹은 서비스 품목으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항상 그러한 시즌을 미묘하게 놓쳐서 항상 추가 혜택을 받지 못했었는데요. 이러한 기회를 꼭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덧붙여 말씀을 드려봅니다.

일반 금액
대학생 교육 할인 스토어 금액

📝 제품

공식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을 하면 다음과 같이 배송이 옵니다. 종이테이프로 편리하게 뜯을 수 있게 말이죠! 저 종이 테이프를 제거하고 스윽 열면, 안에 있던 아이패드도 스윽 하고 올라옵니다. 배송은 일반적으로 재고에 따라서 그 시기가 다르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 주문을 한 뒤 애플펜슬은 2일 뒤에 왔지만, 아이패드는 일주일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언박싱 영상..?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닐에 쌓인 본체와 설명서 등이 담긴 종이묶음, 충전 어댑터와 충전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아이폰과는 다르게 충전 어댑터를 제공해주고, 충전 케이블은 c to c 타입입니다. 충전을 하는 곳과 충전 어댑터를 연결하는 곳이 모두 c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이 모두 C to C 인 거 진짜 정말 편해요. 최근 아이폰은 모두 c to c 라고 하던데, 어서 핸드폰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언박생을 하던 저는, 곧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비닐을 벗겨본 새상품인데 아이패드 본체의 프레임에는 곁눈질로 봐도 보이는 찍힘이 있었고, 아이패드가 도착할 때까지 박스도 뜯어보지 않고 있었던 애플펜슬에는 포장 비닐 속에 벌레가 압사당해서 있었습니다.

사실 아이패드 본체의 찍힘은 조금 신경이 쓰이기는 했지만 작동에 문제만 없다면 그냥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교환을 하던 환불을 하고 새로 사던 시간이 오래걸리기는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벌레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 080-330-8877 )에 전화를 해보니까 교환을 진행하는 시간이 환불을 하고 새로 구입을 하는 것의 배가 걸리기 때문에, 환불을 하고 새로 구입을 하는 것을 추천해줬어요. 그리고 제품 환불은 픽업을 받으러 가면서 직접 하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가 직접 해야 할 일은 없었습니다.

 

벌레가 주는 찝찝함 때문에 두 제품 모두 환불을 하고 새 상품을 받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온라인 스토어에서 배송을 시키면 또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려서 조금 멀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했지만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서 픽업 주문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직접 픽업을 하러 가보니까, 주문을 할 때 신청해두었던 예약 시간은 크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일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 픽업을 가면 두 가지 방법으로 픽업이 가능했었는데요, ① 매장 밖에서 픽업 제품을 받는다. ② 매장 안에서 픽업 제품을 받는다. 두 가지 방법을 고를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기존 제품을 환불도 해야했기 때문에 두 번째 방법인 '② 매장 안에서 픽업 제품을 받는다.' 를 선택했고, 매장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줄을 섰습니다. 오전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서, 15~20분 정도 기다린 후 매장 내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에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서 예약도 하고 줄을 섰던 것이어서 매장 내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매장 내에 들어간 후 환불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직원분께서 그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패드 프로의 프레임 자체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제품 공정 중에 찍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새롭게 받아볼 제품은 기존의 것보다 더 심한 찍힘 혹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이죠.  그 말을 듣고, 아 이게 바로 애플 뽑기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 제품을 받아보고 더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서 환불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새롭게 받아든 제품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기에, 곧장 기존의 것들을 환불하고 새 것들을 받아들었습니다:) 데자뷔같지만, 위의 것들과는 다른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형과 애플펜슬 2세대입니다. 이미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진행해서 비닐을 벗겨보는 설렘은 없었네요:)

아, 그래도 애플펜슬 2세대는 처음 비닐을 벗기고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또 한번 낯선 경험을 했죠..ㅎㅎ 애플펜슬 1세대도 써봤던 저로서는 5만원 가량 더 값비싼 애플펜슬 2세대 상자 안에 정말 정직하게 펜슬만 들어있는 것을 보고 한참을 상자 안을 뒤져봤습니다. 정말 여분의 펜촉이라던가 전혀 없더라구요. 1세대에서는 하나 정도 더 넣어줬는데 말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애플펜슬 여분 촉이 4개 세트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4개에 25,00원으로 1개에 6,250원입니다. 비정품 펜촉도 4,500원하는데, 6,250원이면 나쁘지는 않구나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애플에 길들여지는 것인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현재 4,500원 했던 스코코 애플펜슬 펜촉을 사용하고 있는데, 정품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아서 다음에는 아래의 세트를 사서 써볼까 싶기도 합니다.)


⚙️ 설정

초기 설정은 더할나위 없이 쉽습니다. 아 물론 기존에 애플 제품(아이폰)이 있다는 전제 하이기는 하지만요. 저는 종이질감 필름을 붙이고, 케이스도 끼운 다음 설정을 진행했는데요. 먼저 전원을 켜고 > 한국어 선택 > 대한민국 선택 > 빠른 시작 순서로 진행합니다. 빠른 시작은 옆에 아이폰이 있으면 아이폰으로 이상한 그림 스캔하라고 한 뒤 곧장 설정이 완료가 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손쉽게 할 수가 있어요.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았던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형와 애플펜슬 2세대 구입기였습니다. 찝찝함을 덜어버렸던 것이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비싼 제품도 아닌데, 굳이 그 찝찝함을 안고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워낙 새제품에 대해서는 교환 및 환불 서비스가 잘 되어 있다 보니 망설일 필요도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매자가 제품을 망가뜨리지 않는 한 배송을 받은 후 2주 동안 무상으로 제품 환불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새제품을 받았는데, 걸리는 것이 있다? 무조건, 고민하지 마시고 환불과 재주문 진행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 인치 리뷰였습니다. 최근 디지털 기기는 해당 시점에 가장 좋은 제품, 가장 큰 화면이 오래 쓰고 오래 만족스럽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그러한 시점에서 봤을 때, 해당 아이패드는 용량도 커서 느려지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없고 화면도 커서 시원시원하고 이동성도 좋아서 정말 여러모로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패드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프로 추천드리고, 큰 화면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다른 콘텐츠로 뵐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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